"무명 때 6개월간 모텔 전전"..조세호·남창희 이러니 20년 찐친일 수 밖에 ('시고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14 06: 59

‘시고르 경양식’에서 조세호와 남창희가 동거 전 모텔을 전전했던 무명생활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에서 조세호와 남창희가 훈훈한 우정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이 다함께 이동, 특히 새로온 알바생을 만나기로 했다. 바로 조세호의 소울메이트이기도 한 남창희였다.  남창희는 “주방이 더 자신있다”고 했고, 이장우, 남창희, 최강창민까지 판타스틱 4가 결성됐다. 조세호는 “거기 끼어있으니까 얼굴이 많이 무너지는 구나”라며 현실 친구다운 독설로 웃음, 남창희는 곧바로 조세호에게 “너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 했다고 자신있는 거냐”며 저격했다.

이어 남창희가 무언가 선물을 꺼내자 조세호는 “이미지 메이킹 하려고 뭐 사왔다”고 했고 수혁은 “친한 분들한테 멘트가 강하다 우리한테 잘 해준거 였다”며 웃음이 터졌다.
남창희는 숨겨뒀던 요리실력을 뽐냈다. 감탄을 부르는 깔끔함에 최강창민은 “너무 좋다”며 “이렇게 평온할 수 있다니 형님 덕분에 수월해졌다 “고 기뻐했다. 남창희는 “주방에 갈등이 없다, 화목하다”며 뿌듯, 조세호는 바로 “그런 생각했다면 앞치마 벗고 나가달라”고 했고 남창희는 “이제부터 주방과 홀의 갈등이 생기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한 팬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됐음에도 중학교 때부터 차인표 팬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이 수집했던 94년도 차인표 사진을 공개, 앳된 모습의 차인표 사진에 모두 감탄했다. 신애라와 함께 출연했던 ‘사랑은 그대 품 안에’ 드라마 테이프까지 챙겨온 팬은 “두근거려 엄마 못 먹겠다”며 긴장, 이내 “오빠가 해준거니까 다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식사했다.
주방에서 남창희는 “순조로운데 이상한 느낌, 흥분만 안 하면 된다”고 했고 조세호를 향해 “본인만 안 하면 돼”라며 저격했다.조세호는 “이따 카메라 없는데서 얘기 좀 하자, 주먹다짐 해본 적 없지만”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차인표는 주방이 떠들썩하자 “떠드는거 다 홀에 들린다”며 조용히 하자고 주의를 줬고 이어 꼼꼼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또 티격태격했다. 서로 “카메라 앞에서 싸우려고 하냐”며 저격, 시끄러우면 차인표가 또 홀에서 등장했다.조용히 하라고 신호를 주자 남창희는 “저희 개그 좀 들으란 것”이라며 너스레, 최지우도 “요리 다 만들고 하는 거냐”며 폭소했다.
모두 분주한 가운데, 무사히 영업이 종료됐고 다함께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며 저녁을 즐기기로 했다. 조세호는 “오늘 창희가 있어 든든하다”면서 “창희야, 우리가 가운데 최지우누나 모시고 방송하는 날이왔다, 최지우 누나가 고기 굽고 인표 형이 라면을 끓여줬다, 창희야 우리 성공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각별했다. 무명기간 같이 6개월간 모텔도 살았다고. 숙박비도 만만치 않아서 동거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조세호는 “일산, 강남 등 방송국 옆 모텔 다 가봤다, 감사하게도 긴 무명생활을 지나 서로 못 볼 정도로 바빠졌다”며 뿌듯해했다.
서로에게 질투난 적 있는지 질문에 남창희는 “방송에서 배아픈 적 있다지만 거짓말,전혀 질투 없다”고 했고조세호도 “자신있게 얘기하는데 창희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많이 보고 배웠다”면서 20년 째 우정을 이어온 만큼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전했다.
한편,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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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고르 경양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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