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연예인" '도시3' 데이식스 윤도운, 낚시천재였네? 라이머는 울고가실게요~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14 06: 51

‘도시어부3’에서 라이머가 패배의 쓴 고배를 마신 가운데, 윤도운은 낚시천재로 활약했다. 
13일 채널A 예능 ‘도시어부3’에서 20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0회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특별 초청가수 오마이걸의 유아가 ‘던던댄스’를 폭발, 이어 ‘돌핀’ 노래까지 이어서 상큼미를 발산했다. 유아는 “여기서 이렇게 복국먹다가 춤 출 줄 몰랐다”며 웃음지었다. 분위기를 몰아 라이머에게도 무대를 부탁하자 그는 자리를 지켰다. 모두 “확실히 최자가 낫다, 최자는 랩했다”며 실망, 라이머는 “최자보다 못한 걸로 하겠다”고 하자 김준현은 “낚시도 랩도 최자가 낫다는 결론, 만신창이됐다”며 웃음 지었다.

제작진은 정산타임을 전하며 “총 8천5백36마리를 잡아,  낚시시간 1776시간”이라며 74일동안 낚시를 한 셈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아쉽게 완도행에 유아와 라이머는 함께 하지 못 했다”고 하자 완도행을 가고싶어했던 라이머는 “저 데리고 가달라”며 구걸, 제작진은 “회사대표인데 왜 그러시냐”고 말할 정도였다.
대망의 날이 됐다.  출연이 불발됐던 라이머가 등장했다. 이에 김준현도 “불쌍하면 나도 시즌4가는 거냐”며 불만, 이태곤은 옆에서 “너 같이 간다”며 위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협의없이 이태곤의 개인의견이라며 자막을 덧붙였다. 알고보니 라이머는 “출연료 안 받겠다”면서 “완도 한 번만 데려가겠다,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며 부탁했고,완도의 남자로 컴백하게 된 것이었다. 제작진은 자칭 타이라바 전문가라고 해 오늘 온 것이라 설명을 덧붙였다. 
이때 밴드 아이돌인 데이식스의 윤도운이 출연했다. 나가고 싶은 프로로 ‘도시어부’를 언급했던 그의 등장에 모두 환영했다.특히 제작진 중 막내작가는 ‘도운이는 드람도 잘 치고 내 심장도 잘쳐’란 플랜카드를 들었고, 이덕화는 “저 정도 제정신아닌 건 찐팬”이라 웃음, 이경규는 “이리와, 내가 낯짝을 쳐주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덕화는 “예쁜 애를 왜 치냐”며 진정시켜 웃음을 안겼다.급기야 막내작가가 직접 섭외했다고. 윤도운은 “연말 선물로 출연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윤도운은 “연예인 되길 잘 했다, ‘도시어부’ 다 나오고”라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노래는 안 하냐”고 하자 그는 “기계 없으면 못 한다”며 솔직, 말해도 되는 건지 걱정하자 윤도운은 “팬들도 다 안다”고 했고 “드럼으로 오디션된 것, 얼떨결에 연예인 됐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트렌디한 보컬, 내가 본 드러머 중 제일 잘생겼다”며 인정했다.
이어 낚시를 너무 좋아한다는 윤도운 말에 라이머는 “여긴 못 잡으면 사람 취급 안 해 예능하지말고 고기 잡아라”고 했고 그의 팬이라는 스텝 중 작가는 “낚시천재 보여달라”며 사심방송으로 응원해 웃음짓게 했다.
그 사이 세 시간만에 윤도운이 낚시에 성공했다 심지어 엄청난 크기의 삼치를 낚자 모두 “낚시 잘한다”면서 “얼떨결에 연예인 돼서 삼치도 잡고 멋지다”고 했다. 윤도운은 팬클럽 ‘마이데이’를 언급하며 “보고 있죠? 제가 첫 스타트 끊었다, 다 잡고 가겠다”면서“오늘 만족, 한 마리도 못 잡으면 슬펐을 것”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기세를 몰아 제법 큰 사이즈의 방어까지 잡자 라이머는 “아이돌들한테 면이 안 선다, 바로 옆에서 잡으니 할말이 없다”며 민망,그 사이 또 윤도운이 월척을 낚았다. 자비없는 낚시실력에 라이머는 “얘 또 왜이래”라며 긴장, 모두 “유아한테도 밀렸는데”라며 걱정하자 라이머는 “아이돌과 안 맞나보다제발 이것 좀 놔라, 진짜 울고 싶다”면서 “미치겠다, 미치겠단 소리 밖에 안 한다”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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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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