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졌던 우스만 쿨리발리(32, 알 와크라)가 자신의 목숨을 구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말리를 대표하는 수비수 우스만 쿨리발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스타스 리그' 13라운드 알 라이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막판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경기는 중단됐다.
주심은 곧바로 의료진을 호출했다. 하지만 그들보다 쿨리발리에게 먼저 달려간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하메스 로드리게스였다.
![[사진] 우스만 쿨리발리 개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14/202201141456773188_61e1139de7ab3.png)
영국 '데일리 메일'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하메스는 쿨리발리가 숨을 제대로 쉬고 의식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 위치를 계속 조정했다. 다행히 쿨리바리의 상태는 호전됐다. 병원에 이송된 그는 안정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1분 1초가 다급했던 상황에서 하메스의 응급처치가 큰 몫을 했다.
이후 14일 메일은 "쿨리발리가 빠른 조치로 자신의 생명을 구한 하메스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신과 영웅들의 도움으로 나는 구원받았다. 내 머리를 조정하기 위해 노력한 하메스 덕분이다. 또한 의료진에게 재빨리 신호를 보낸 사우드 알 카터에게도 감사를 보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일은 "쿨리발리는 이 밖에도 자신을 치료해준 병원 직원들과 알 와크라 동료들, 카타르 스타스 리그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또한 "리그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심정지를 겪었다. 하지만 쿨리발리의 말처럼 경기장에서 대기하던 의료진과 이들을 불러준 알 카터, 하메스의 노력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우스만 쿨리발리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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