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엄마 잘못 만나 가지고” … 母에 역대급 폭언 금쪽이→ADHD 진단 (‘금쪽같은 내새끼’)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15 00: 13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가 엄마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년째 사고 치는 위험한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 엄마는 “14세, 12세 남매 엄마 김자영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오늘의 금쪽이는 엄마에게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내뱉는다고. 엄마는 “첫째가 어릴 때부터 많이 힘들어서 유치원을 다섯 번이나 옮겼다. 학폭 신고 될 뻔한 적도 있다. 담임 선생님도 힘들어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1교시부터 4교시부터 같이 수업을 듣기도 했다 라고 설명을 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휴대폰 또 안전모드 해놨어?”라며 금쪽이의 휴대폰을 가져갔다. "너 자꾸 엄마랑 약속 어기고 할래? 하지 말라는 거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엄마도 노크해”라며 받아쳤다. 휴대폰을 달라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너 태도가 너무 시건방지다. 예의 바르게 얘기할 수 없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금쪽이의 욕설이 담긴 “아 XX 말하는거 XX 마음에 안 드네. XX 동생이 울면 쩔쩔매냐? 이름만 엄마지 엄마로서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안해. 엄마는 논리가 없어 논리가. 앞뒤가 안 맞아. 기분 좋으며 그냥 잘해주고 기분 안 좋으면. 엄마는 행복하게 살면 안돼 내가 너 행복하게 못 살게 할 거야”라며 분노에 차서 욕설을 뱉었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걱정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고. 아이들마다 다 다르다. 아이들이 꼭 어떻게 커야한다 이런 건 없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건 있다. 그런 면에서 걱정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오은영은 “어려움의 수위가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하나 하나 정리를 좀 해보면, 욕을 너무 많이 한다. 사춘기에 막 들어간 남자애들이 욕을 한다. 하지만 엄마에게 욕을 한다. 욕의 수위가 아주 높다. 악에 받친 욕설 안애는 굉장한 분노와 적개심이 들어있다. 표정과 발길질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형태로 모든걸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그리고 아이가 명령적이다. 모든 걸 통틀어서 도전적 반항 장애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도전적 반항 장애가 되는 경우는 다양하다. 하나 하나 원인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엄마는 “금쪽이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다른 병원을 가니까 ADHD 진단을 받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아스퍼거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사회성 발달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다. 어떤 누구하고도 좋은 관계를 못 맺고 있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쪽이가 맺는 모든 관계에서 부정적인 관계가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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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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