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가 항상 좋지는 않아" 류수영, '♥박하선'과 화해 비법은 이것? ('편스토랑')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15 07: 50

‘편스토랑’ 류수영이 박하선과 다툰 뒤 오돌제육볶음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직접 햄버거를 만드는 기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영, 유진의 두바이 미식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도심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사막으로 향했다. UAE왕이 관리하는 사막 보존 보호 구역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특별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 유진은  "2005년에 화보 촬영차 방문했던 적이 있다. 해가 지면 별이 쏟아진다.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오래전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사막에 갔는데 너무 좋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유진은 "별빛이 막 쏟아지는데 어린왕자가 나올 법한 느낌이었다. 여운이 오래 남아있었는데 남편과 같이 오게 돼서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태영은 두바이에서 현지 셰프에게 '오우지' 요리를 배웠다. 셰프가 먼저 시범을 보였고 기태영은 이를 완벽히 복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직접 제조한 양념을 양고기에 발랐다. 이어 야자수 잎에 양고기를 얹은 뒤 오랫동안 구워냈다. 기태영은 "특이한게 화로가 바닥에 있다. 예전에는 땅에 묻어 요리를 했다고 한다. 이 요리가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가냐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짧아도 6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6시간 뒤 양고기는 노릇하게 익었고 잘 익은 양고기를 밥에 올렸다. 이어 렌틸콩, 병아리콩, 케슈너트, 잣까지 추가해 오우지를 완성했다. 기태영은 "냄새 하나 안 나고 정말 잘 익었다. 다른 양념 필요 없다. 너무 맛있다"고 맛을 설명했다. 양고기 비주얼을 본 붐은 "저걸로 한 대 맞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직접 만든 오우지를 맛봤다. 힘을 들이지 않아도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였다. 기태영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너무 연한 백숙 먹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기유부부는 본격적으로 씹고 뜯으며 맛을 봤다. 유진은 입에 묻히고 먹는 기태영에 "진짜 신기하다. 뭐 먹으면 먹는대로 묻히고 먹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악필, 묻히고 먹는거, 침이 튀는 건 머리가 좋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진은 "누가 그러냐"며 인정하지 않았다.
기태영은 "오늘 배운 오우지를 양고기 대신 닭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태영, 유진은 함께 밤 하늘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를 본 류수영은 "나도 사막가서 별 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갔다. 기태영은 하루종일 고생한 유진에 "오늘 괜찮았어?"라며 컨디션을 물었다. 이에 유진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유진을 위해 장미 꽃다발을 준비했다. 그러나 급한 나머지 가격표를 제거하지 않았고 이를 본 유진은 "정말 급했구나? 귀엽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류수영은 포차 오돌뼈 스타일의 제육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이 제육이 자신이 있는게 부부가 살다보면 매일 사이가 좋은 건 안니다. 우리 부부도 서늘한 아침이 있었다. 아이 등원 시키고 아내한테 오돌제육을 만들어 줬더니 '칫 맛있네' 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그냥 싸움이 끝났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싸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팬에 냉동 삼겹 900g을 넣은뒤 기름이 흘러 나오면 파를 툭툭 썰어 넣으면 된다. 바삭하게 구워진 고기처럼 꼬들꼬들하게 구워주면 된다. 다음 설탕 3T, 액젓 3T, 간장 3T, 멸치액젓 3T를 넣으면 된다"고 요리 팁을 전수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깻잎을 썰어넣고 소금과 식초를 추가, "이대로 꼬들하게 볶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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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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