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솔로지옥’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5일 송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솔로지옥 QnA. 제일 많이 한 질문 답하기 ft. 집에 가기 싫겠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송지아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을 리뷰하고 구독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송지아는 “아는 지인을 통해서 PD님을 소개 받아서 좋은 인연이 되어서 출연하게 됐다. PD님을 만난 게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다들 지옥도를 궁금해하시는데 무인도라고 해서 겁을 많이 먹었다. 너무 리얼이고, 큰일났다 생각했다. 육지를 왔다갔다 하는 줄 아시는데 우리는 진짜 거기서 살았다. 지옥도 갔을 때는 너무 덥고, 모든 시야가 자연이었다. 첫날은 적응이 안되어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 2시간에 한번씩 온 몸에 선크림을 바를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동태지아라고도 해주시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패턴에 적응을 못했었다. 첫날에는 의지와 다르게 컨디션이 안 따라줬는데, 나중에 갈수록 생태지아가 되는 이유가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나타난 것도 있지만 그 패턴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지아는 “나는 거기에서 무엇을 할 때 미리 준비한 게 없었다. ‘솔로지옥’에 대본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절대 없다. 대본이 없다에 프링이(구독자)들을 걸 수 있다. 거짓으로 꾸미고 방송에 임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솔로지옥’을 본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송지아는 “어머니가 비키니가 야하다고 말하셨고, 오히려 아버지는 큰 반응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오빠’라는 쪽지에 감탄하셨고, 시훈 씨처럼 아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아버지가 시훈 씨 팬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아는 “첫 번째 천국도 가기 전에 현중 씨와 딥한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눈빛으로 말하는 사람이라 신호를 보냈고, 현중 씨도 신호를 받고 보낸 거 같다”며 “두 번째 천국도는 생각도 못했다. 시훈 씨와는 아무 것도 없었고, 다음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을 선택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맞았다. 이런 남자도 있구나 하면서 되게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지아는 “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짧은 시간에 정드는 스타일이 아닌데 마지막에는 울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다. 다들 인성이 좋았고, 거기 있는 동안 잘 지냈다. 아직도 단톡방, 개인톡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지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