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세계' 한채경 "오마이걸 아린→최예나, 색다른 호흡 재밌어"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1.16 12: 11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한채경이 2년 동안 ‘소녀의 세계’ 서미래로 살아온 소감과 오마이걸 아린, 최예나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채경은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tvN D 오리지널 드라마 ‘소녀의 세계’에서 서미래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소녀의 세계’에서 한채경은 전형적인 ENFP 핵인싸 아이돌 연습생 서미래 역으로 분했다. 한채경은 2020년 공개된 ‘소녀의 세계’ 시즌1부터 2021년 공개된 ‘소녀의 세계’ 시즌2까지, 2년 동안 서미래로 분했다.

배우 한채경 인터뷰 2021.12.28 / rumi@osen.co.kr

한채경은 “시즌2에 들어서면서 그 나이 또래에 겪는 고민들이 있는데 그 또래 친구들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대본을 보면서 이 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구나라고 찾았다. 그리고 아이돌 연습생 역할이라서 데뷔에 대한 욕심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또래 친구들에 대한 우정과 연애, 갈등 속에서 결론을 내리고 성장하는 모습을 잘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부캐가 유행하는데, 제 부캐 같은 느낌이 든다. 시즌2까지 하면서 서미래를 한 번만 보여주고 끝나게 아니라 다시 보여드릴 수 있었기에 어떻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까, 이 인물로서 배우로서 잘 보여드리고 싶어서 잘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소녀의 세계’는 시즌1과 시즌2 주인공 오나리 역을 맡은 배우가 오마이걸 아린에서 최예나로 바뀌었다. 이 점에 대해 한채경은 “같은 인물인데 사람이 달라지지 않았느냐. 색다른 호흡이었다. 시즌1은 시즌1이라서 재미있었고, 시즌2는 시즌2라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채경은 “시즌1은 우리가 천방지축인데 뭉쳐볼까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면, 시즌2는 ‘우리 1학년 때 친구였잖아. 이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이해해 줄 수 있지’하면서 조금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그리고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정말 촬영 재미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재미가 있어서 정말 많이 힘을 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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