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장병철 감독은 “패배가 많아지면서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진 듯하다. 부담 등 떨치기 위해 스태프와 한 마음으로 뭉치고 있다. 선수들이 가장 힘들 것이다. 도와주고 싶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들이 비록 패하고 있지만 극복하려는 의지가 크다. 오뚝이처럼 일어설 것”이라면서 득점력을 책임져야 할 외국인 선수 다우디에 대해 “모두 자신감이 떨어졌을 뿐이다. (다우디)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오늘 잘 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장 감독은 “오늘 경기 더 즐겁게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지난 4일 현대캐피탈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고 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0-3 완패를 당했다. 이후 지난 13일 대한항공에 1-3으로 경기를 내주며 3연패 중이다. 한국전력은 11승 11패, 승점 31로 5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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