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전력은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9, 22-25, 29-27, 15-13)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 사슬을 끊고 ‘봄배구’ 경쟁을 이어간다.
다우디가 33득점, 서재덕이 24득점, 신영석이 12득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3연패 기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뭉쳐서 잘 싸웠다. 고맙다”고 전했다.
다우디가 33득점, 서재덕이 24득점, 신영석이 12득점 활약을 펼쳤다. 장 감독은 연패 중이었던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 장 감독은 “팀이 침체기였다. 그래서 선수들 편하게 해주는 게 목적이었다. 오늘 주효했다”고 했다.
다우디도 서브가 한층 안정적이었다. 장 감독은 “훈련 때 부담을 안 주니 서브를 더 강하게 만든 듯하다. 고칠 점 있지만 자유롭게 때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적중한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한국전력은 5세트 접전을 벌였다. 장 감독은 5세트에 들어가기 전 “즐기라고 했다. 제발 불안해 하지 말고 즐기라고 했다. 그러다보며 분위기 온다고, 흐름이 있다고 했다. 다 만족할 수 없지만 잘 싸웠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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