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6개월만에 베니테스 경질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17 08: 04

에버튼이 드디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튼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6월 에버튼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에버튼은 승점 19(5승 4무 10패)로 20개 팀 중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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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도 부진이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부임 이후 여러 사람들과 충돌했다. 구단의 디렉터나 수석 스카우터 등과 충돌하며 모두 내보냈다.
여기에 에버튼의 핵심 선수이던 뤼카 디뉴 역시 베니테스와 갈등으로 아스톤 빌라로 향했다. 디뉴는 이적 이후 인스타서 "한 사람이 구단을 망치고 있다"라고 베니테스 감독을 저격했다.
당초 디뉴와 불화로 인해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파히디 모시리 구단주의 지지를 받으며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노리치 시타전 패배가 방아쇠가 됐다.
에버튼은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도 1-2로 패했다.
노리치전을 포함해서 에버튼은 13경기서 1승에 그쳤다. 결국 에버튼은 즉각적으로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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