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송지아, 가품 의혹 인정 하고 자필 사과→성난 여론 잠재울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1.17 20: 31

잘 나가는 유튜버 송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을 모두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송지아의 사과 이후에 가품 사용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송지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가품 관련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송지아는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송지아는 자신의 잘못을 거듭 사과했다. 송지아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며 "가품이 노출 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송지아 SNS

유튜브 화면 캡처
송지아가 논란이 된 것은 방송 및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품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기 때문이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송지아가 V사의 명품 목걸이, 명품 브랜드 C사의 의상, 명품 브랜드 D사의 가품을 입고 활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나 프리지아가 착용한 C사 의상을 두고 “블랙핑크 제니를 따라서 이 의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90년대 빈티지 의상이라 짝퉁을 소비했다는 말이 나왔고, 프리지아는 이 의상을 SNS와 유튜브에도 많이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지아가 ‘솔로지옥’에서 입고 나온 D사 의상에 대해서는 “이 제품도 가짜였다. 16000원에 살 수 있는 짝퉁이었고, 애초에 정품에는 이런 디자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송지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운영하며 구독자 ‘프링이’들과 줄곧 소통해왔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얻었다. 출연 전 구독자 수 50만명이었던 송지아는 출연 이후인 현재 1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SNS 팔로워 수도 4배 이상 증가하 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송지아 SNS
여기에 더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까지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이 독이 된 것인지 그의 가품 논란의 파장은 컸다. 송지아는 평소 어려움 없이 자란 소위 '금수저'라는 것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군다나 가품을 착용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 초대되는 것 역시 문제가 아니냐는 비난도 이어졌다.
결국 송지아는 가품과 관련한 모든 논란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과연 그의 자필 사과문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하 송지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송지아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습니다.
가품이 노출 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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