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EPL 브렌트포드가 에릭센에게 6개월 단기 계약을 제기했다”며 “1년 연장 조건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팀이다.
최근 에릭센의 EPL 복귀설이 피어올랐다. 전날(16일) 또 다른 영국 매체 ‘타임스'는 “에릭센이 심장마비 이후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며 “그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다음 주까지 계약을 완료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17/202201172051776629_61e559f2ac985.jpg)
에릭센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덴마크 코펜하겐 피겐 스타디움에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치료를 마친 그는 심장에 제세동기 삽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커리어에 있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내에서 제세동기의 일시적인 삽입과 영구적인 삽입 모두 규정상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에릭센은 인터 밀란의 유니폼을 벗었다.
한때 몸담았던 아약스와 토트넘 복귀설도 있었지만 이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와 더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에릭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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