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권경원, 벤투호 수비진 무한 경쟁 도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1.19 05: 57

"좋은 흐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터키 전지훈련에 뒤늦게 합류한 권경원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의무팀에서 잘 케어를 해줘서 잘 회복됐고, 이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했다.
권경원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체 선수로 최지묵(성남)을 선발했다.
그러나 권경원은 이후 음성으로 회복해 뒤늦게 합류했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경기(5-1 승리)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권경원은 "(아이슬란드전은) 훈련 중 열리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고 동료들이 다치지 않고 잘 끝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매우 잘해줬다"며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권경원은 동료들의 선전을 축하했다. 
벤투호 중앙 수비는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울산 현대)이 붙박이다. 권경원은 물론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 상무)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경쟁 중이다.
권경원은 "감바 오사카 전술이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를 한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경험하고 배우게 되면 대표팀에서도 다른 역할들을 부여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매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고 월드컵에 나가서 가장 좋은 성적도 이뤄보고 싶다. 선수로서는 항상 우승과 트로피를 갖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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