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64분' 마인츠, 보훔에 1-3 '역전패'…DFB-포칼 8강 진출 실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19 07: 29

이재성(29, 마인츠)이 선발로 출전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FSV 마인츠 05는 VfL 보훔에 패배해 DFB-포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재성의 FSV 마인츠 05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VfL 보훔과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림 오니지보-케빈 슈퇴거가 투톱을 구성했고 이재성-안톤 슈타흐-레안드로 바헤이로가 중원을 맡았다. 안데르손 로코퀴-질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무사 니아카테-알렉산더 하크-슈테판 벨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첸트너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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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마인츠가 터뜨렸다. 전반 36분 슈타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누엘 리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공은 오니지보 앞으로 흘렀고 빠르게 쇄도해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마인츠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11분 바헤이로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밀로시 판토비치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곧이어 후반 14분 마인츠는 역전 골을 허용했다. 판토비치가 절묘한 로빙 슛을 시도했고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마인츠는 후반 19분 이재성을 빼고 장-폴 뵈티우스를, 바헤이루를 빼고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각각 투입했다. 잠시 후 26분 안데르손 로코퀴와 벨을 빼고 아론 마르틴과 파울 네벨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오히려 보훔이 기록했다. 후반 35분 제바스티안 폴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두아르트 뢰벤은 공을 잡은 뒤 지체 없이 슈팅했다.
마인츠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퍼부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하며 1-3으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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