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UC 삼프도리아를 제압하고 코파 이탈리아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 UC 삼프도리아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유벤투스는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바로 모라타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 아래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했다. 아드리앙 라비오-아르투르 멜루-마누엘 로카텔리-후안 콰드라도가 중원을 맡았고 알렉스 산드루-다니엘레 루가니-다닐루-마티아 데 실리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티아 페린 골키퍼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19/202201190811772672_61e74f72b5f71.jpg)
원정팀 삼프도리아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프란체스코 카푸토-에르네스토 토레그로사가 투톱을 구성했고 크리스토페르 아스키르드센-토마스 링콘-모르텐 토르스비가 중원을 맡았다. 톰마소 아우젤로-안드레아 콘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니콜라 무루-잔자코모 마냐니-바르토시 베레신스키를 비롯해 블라디미로 팔코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홈팀 유벤투스가 터뜨렸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콰드라도는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먼쪽 포스트 하단으로 향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아르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슬르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루가니가 헤더를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삼프도리아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18분 아우젤로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박스 앞 골문 근처에 몰려 있던 선수들을 지나쳐 콘티에게 도달했다. 콘티는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낸 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 포스트를 때리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2-1 한 골 차 추격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파울로 디발라의 득점으로 다시 그 차이를 벌렸다. 팔코네 골키퍼는 패스 실수를 범했고 로카텔리가 공을 뺏어내 디발라에게 건넸다. 공을 잡은 디발라는 지체 없이 슈팅했고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유벤투스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모라타는 침착하게 왼쪽 하단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4-1로 앞서 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유벤투스는 4-1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