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재' 토트넘, 케인 앞세워 5위 탈환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19 10: 35

손흥민(29)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해리 케인(28, 이상 토트넘)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이 20일(한국시간) 펼쳐진다. 손흥민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5위 탈환에 나선다. 많은 부상자와 네이션스 컵 차출 인원이 겹치며 고전 중인 레스터는 제임스 메디슨과 하비 반스를 중심으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구단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과 제이미 바디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결국 10번을 달고 있는 케인과 메디슨이 해결해 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던 케인은 리그 4골 1도움으로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지만, 최근 올라온 득점 감각을 다시 뽐내야 할 때다. 리그 5골 3도움을 기록 중인 메디슨은 2선에서 레스터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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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비록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리그에서는 9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을 통해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의 부재를 지워야 한다. 또한, 최근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트넘이 리그 승리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레스터는 하비 반스와 아데몰라 루크먼 등이 ‘주포’ 바디의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중원을 지키는 메디슨과 유리 틸레만스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찰라르 쇠윈쥐, 팻슨 다카 등 주요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경기 연기로 2022년 단 한 경기만을 소화한 레스터가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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