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예천양조 협박사건 검찰서 먼저 재수사 요청..끝까지 강경대응” (전문)[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1.19 14: 17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과 어머니를 상대로 사기와 무고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한 가운데 영탁 측이 입장을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19일 “밀라그로는 1월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초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를 진행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따라서 현재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에 밀라그로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2020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열렸다. <br /><br />가수 영탁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예천양조 측은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 방송 날에 맞춰서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했다”며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영탁 측은 “밀라그로는 소속 아티스트 영탁을 이용해 악의적 보도자료 배포와 허위사실 유포, 팬심 악용 등 예천양조 측의 행태에 대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당사는 지금처럼 악의적 여론몰이에 휘말리지 않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탁은 지난 2020년 4월 예천양조와 ‘영탁막걸리’ 1년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광고 모델 계약은 지난해 6월 종료됐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 팬들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계속되어 매출 타격을 입었다며 재계약 불발 원인이 영탁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공갈 미수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영탁 측의 고소는 지난 3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됐다.
예천양조 측은 이날 영탁과 어머니를 고소 이유는 사기, 업무방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밀라그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밀라그로입니다.
1. 밀라그로는 1월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초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를 진행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현재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밀라그로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2. 예천양조 측은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 방송 날에 맞춰서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 밀라그로는 소속 아티스트 영탁을 이용해 악의적 보도자료 배포와 허위사실 유포, 팬심 악용 등 예천양조 측의 행태에 대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지금처럼 악의적 여론몰이에 휘말리지 않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입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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