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세계랭킹 14위에 석패... 호주오픈 3R 진출 실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19 17: 32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54위·당진시청)가 아쉽게 2022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에게 2-3(6-7〈6-8〉 7-6〈7-3〉 7-6〈8-6〉 5-7 2-6)으로 역전패했다.
4시간 25분에 걸친 접전 끝에 권순우는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사진] 권순우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권순우가 상대한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 4강까지 올랐고, 2020년 한때 세계 랭킹 10위를 찍었던 선수다.
그런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권순우는 3세트까지 2-1로 앞섰다. 2020년 US오픈 2회전에서 샤포발로프에게 1-3으로 졌던 권순우는 설움을 되갚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서브에이스에서 3-29개, 공격 성공 횟수에서 29-81회로 열세를 보였지만 좋은 수비 능력으로 중반까지 맞섰다. 하지만 마지막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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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순우 / 2022. 01. 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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