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5연속 서브에이스!’ 현대건설, 11연승 질주…흥국생명 3연패 [수원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1.19 20: 52

현대건설이 기분좋은 11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로 승리했다. 최근 11연승 행진이다.
트리플크라운(백어택8, 블로킹3, 서브5)을 달성한 야스민은 홀로 25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12득점), 황민경(9득점), 정지윤(9득점) 등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현대건설 야스민. /OSEN DB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캣벨(16득점)과 정윤주(10득점)가 26득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특히 16-11에서 야스민이 5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야스민이 10득점(공격성공률 71.4%)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에는 분위기가 급변했다. 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경기를 주도했고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차근차근 흥국생명을 추격했지만 결국 초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5득점)은 공격성공률이 21.1%로 급격히 떨어진 것이 아쉬웠고 흥국생명은 캣벨(6득점)과 정윤주(5득점)가 11득점을 합작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잠시 흔들린 현대건설은 3세트 다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6득점을 올린 야스민은 공격성공률을 55.6%로 끌어올렸고 정지윤(2득점), 양효진(2득점), 황민경(2득점)이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4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범실이 10개나 나오며 허무하게 다시 리드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흥국생명은 초반 리드를 점하기도 했지만 경기는 점차 현대건설쪽으로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