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2연승’ 배지훈 농심 감독, “한화생명전 패배 아쉽지만, 좋은 자극제 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1.19 21: 45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대로 나아가 만족스럽네요.”
선수들을 얼싸으면서 담원전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던 농심 배지훈 감독은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가겠다는 팀의 방향성을 선수들이 잘 쫓아오고 있는 것에 대에 연신 너털웃음으로 흐뭇해했다.
농심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칸나’ 김창동과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등 상체 3인방이 끊임없이 치고 받는 명승부서 상체 캐리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팀의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 승리로 농심은 시즌 2승(1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공동 선수 T1과 젠지(2승 1패 득실 +3)와 승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배지훈 농심 감독은 “담원을 이겨서 우리가 위로 치고 갈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 좋다. 우리가 추구하는 라인전에서의 강한 힘도 보여준 점도 만족스럽다. 한타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위기 순간도 념겨 준 것 같아 만족스럽고, 기쁜 승리”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배 감독은 “담원 선수들은 오브젝트에서 항상 움직임 너무 좋았다. 드래곤 대치할 때 우리가 좀 많이 밀렸던 적이 많다. 2세트 패배를 돌아보면 쐐기를 지을 수 있는 타이밍에서 전령을 급하게 사용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의 아쉬운 점을 돌아봤다.
배지훈 감독은 “이제 세 경기를 했을 뿐이다.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전 패배가 아쉽지만 좋은 자극제로 작용한 것 같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시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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