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 김성주가 아들 김민국에 중2병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KBS 2TV 스포츠 관찰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이 첫 방송 됐다.
김성주는 여홍철 아내이자 도마체조선수 여서정의 엄마인 김채은에게, 남편 메달과 딸의 메달 중 어떤 게 더 기뻤냐고 물었다. 김채은은 망설임 없이 “여서정”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홍철, 여서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여서정은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했다. 김성주는 “일어나자마자. 얼굴이 저렇게 앞으로도 붙는거나”라며 여서정의 유연성에 놀라워했다. 박세리는 “저러고 자는 건 아니죠?”라고 덧붙였다.

남다른 모닝 스트레칭을 뽐낸 여서정은 아빠 여홍철의 전화를 받았다. 여홍철은 “어때? 오늘 컨디션은?”이라고 물었고, 여서정은 “지금 사실 잘 모르곘어”라고 답했다. 이후 여서정은 “나 잘못할 것 같아”라며 자신감 없는 목소리를 냈다. 여홍철은 “계속 몇 년 전부터 하던 기술이니까”라며 딸을 다독였다.
딸이 올림픽 동메달을 땄던 순간에 대해 여홍철은 “항상 ‘여홍철의 딸’ 여서정 선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얼마나 본인이 부담감을 느꼈겠냐. 지금은 ‘여서정 아빠’라는 게 너무 마음이 편하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88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과 그의 딸 유예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 윤영실은 딸 유예린이 중학교 2학년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중2라는 말에 폭풍 공감하며 “말투부터 달라진다. ‘민국아’ 하면 ‘아 왜요’라고 답한다. ‘하지마요’(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남규의 딸 유예린은 아빠의 명경기는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게 많이 보지를 않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예린은 “제가 게으른 편은 아닌데 아빠가 빠르다. 혼자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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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