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몸상태” 여서정, 올림픽 이후 허리 부상… 부담감에 눈물ing (‘작전타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20 08: 31

'우리끼리 작전타임’ 여서정이 컨디션 난조로 눈물을 보였다. 
19일 오후 KBS 2TV 스포츠 관찰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이 첫 방송 됐다.
여서정은 “아빠가 나 하는 거 봤어야 했어. 지금 심각해”라고 말했고, 여홍철은 “얼마나 심각하길래?”라고 물었다. 여서정은 “죽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여홍철은 “최악의 몸상태로 경기를 뛰는 거잖아. 선수는 이런것도 극복해야해. 계속 경기할 때마다 좋은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 건 아니잖아”라며 딸을 다독였다. 
마루 운동을 하던 여서정은 잊고 있던 허리 통증이 재발해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여서정은 “조금 풀면 괜찮아질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스트레칭을 했다.
여서정은 인터뷰를 통해 “허리 부상이 좀 있어서 (올림픽 이후) 재활을 하면서 회복기를 가졌다. 올림픽 후 첫 시합이니까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잘 하지 못할까봐 부담감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여홍철은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여홍철은 “서정이는 분명이 이랬을 거다. ‘올림픽에서 메달 땄는데 기술을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부담감이 있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같이 훈련을 받던 양학선은 “오빠도 기술할 때 불안하거든 근데 쫄면 안돼. 도마는 자신감이 없어지면 되게 위험한 종목이야”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양학선은 여서정에게 “찌그러져 있어. 짚을 때 붙어”라고 말하기도.
도마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여서정은 압박감에 주저앉았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몸상태에 여서정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선발전에서 탈락할 위기에 여서정은 표정을 굳혔다. 양학선은 “서정아 안 될수록 더 가볍게 뛰어. 너무 달려들지 마”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엄마 김채은은 “긴장감, 부담도 되고 압박도 높고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은은 딸의 현재 상황에 대해 “(원래 기량보다) 40~50%밖에 안된다. 여서정 기술을 구사하기에 기간이 너무 짧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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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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