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의 변신에 깜짝 놀랐다.
19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강주은이 혜림의 신혼집을 처음 방문했다.
혜림은 “아기 용품을 많이 준비한 것 같은데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내가 준비를 좀 했다. 엄마가 준비를 좀 해줘야 한다. 그럼 가지러 갈까?”라고 말하며 혜림과 함께 본인의 차가 주차돼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강주은은 “지금 미니멀리스튼데 아기가 생기면 그렇게 안 돼. 정돈하는 게 옛날 얘기가 돼”라고 말했다. 엄마의 외제차를 보고 혜림은 “와 완전 멋있다. 드림카다. 근데 왜 이렇게 큰 차를 갖고 오신거예요?”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짐이 많았다. 많이 필요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준비해 온 부엉이 매트를 보고 혜림은 충격을 받았다. 혜림은 인터뷰를 통해 “인테리어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화이트로 맞추자(였다)' 근데 부엉이가 쳐다보고 있는 거다. 아 큰일났다(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혜림은 강주은에게 “엄마를 메이크업 해주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라고 메이크 오버를 제안했다. 혜림은 “저는 무대 화장도 많이해와서 파우치 가져와서 엄마 조금 해드리겠다”라고 말하기도.
완벽하게 강주은의 메이크업과 네일까지 끝낸 혜림은 엄마에게 호피 무늬에 코트를 건넸다. 혜림은 “우리 둘 다 사모님 컨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러 간 강주은은 본인의 사진을 남편 최민수에게 보냈다. 손톱이 길어 타자를 치기 불편한 강주은은 혜림에게 부탁해 ‘민수~ 이 사진 보고 통화할까?’라고 문자를 보냈다.

전화가 온 최민수는 “당신 손톱 색깔 칠한 거 처음본다. 손톱을 길게 하는 건 나하고 싸우자는 거지?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혜림이 예쁘게 다 붙여줬어”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이게 요즘 스타일이야? 앞으로 혜림이가 많이 바꿔 놓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혜림이 옆에 있어? 혜림이 안녕. 엄마랑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있어. 엄마 오늘 집에 보내지마. 너무 무섭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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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