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드포드 원정서 공수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6(10승 5무 6패)를 마크한 맨유는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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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맨유는 브렌드포드의 압박에 밀렸다. 높은 볼 점유율에도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과 역습에 크게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브렌드포드는 전반에만 8개의 슈팅을 날리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맨유 입장에서는 천만다행히도 데 헤아가 연신 몸을 날리며 버텨줬다.
특히 데 헤아는 전반 32분 옌센과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집중력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은 실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달라졌다. 후반 10분 프레드의 로빙 패스를 받은 엘링가가 침착한 침투 이후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 골이 터지자 맨유가 살아났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정확한 결정력으로 2-0으로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래쉬포드는 후반 32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맨유는 종료 5분여전 브렌드포드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 추가 실점 없이 3-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