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도로공사 만나면 전투력 상승, 블로킹 뚫기는 쉽지 않아”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1.20 18: 54

“우리 팀은 한국도로공사를 만나면 전투력이 조금 더 상승해서 경기를 시작한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오늘 경기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2위 역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그 3위에 위치한 GS칼텍스(15승 8패 승점 46점)는 2위 한국도로공사(18승 5패 승점 51점)를 맹추격중이다. 승점차는 5점차로 이날 GS칼텍스가 승리한다고 해도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날 경기와 올스타 휴식기 이후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달아 한국도로공사를 만나기 때문에 2경기를 모두 쓸어담는다면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차상현 감독은 “우리 팀은 한국도로공사를 만나면 전투력이 조금 더 상승해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동안 흐지부지 끝나는 경기는 없었던 것 같다. 오늘도 어느 한 팀은 지겠지만 보는 사람들이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등 블로킹 높이가 있는 팀을 상대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블로킹 1위(세트당평균 2.82)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차상현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느끼는 것은 상대 블로킹의 높이는 낮아지지 않고 우리의 신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시즌 전에는 빠른 템포로 뚫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쉽지 않다. 우리도 알고는 있지만 높이를 무너뜨리는 것이 쉽지 않다. 높은 블로킹을 뚫을 수 있다면 세계 제패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이가 있는 팀을 만나면 고전하는 느낌은 있다”라며 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을 뚫어내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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