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풍년' 송가인, 팬들 사랑에 눈물…반대파도 덕질하게 만드는 매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1.21 08: 30

송가인이 팬카페 활동 반대파의 마음을 돌렸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송가인과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이 만난 가운데 송가인이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의 활동이 공개됐다. 어게인은 KBS 방송국 주위를 돌며 송가인을 홍보하고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반대파는 차마 보지 못해 선글라스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도대체 행진은 왜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팬클럽은 "가수님을 홍보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반대파인 토끼처돌이 친구들은 "저기에 엄마가 있다면 진짜 창피할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송가인은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한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송가인은 전화 목소리로 "어게인 사랑한다"라며 "신곡 작업 때문에 연습 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깜짝 이벤트였고 송가인이 뒤에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송가인은 "우리 어게인이 잔치를 한다는데 어떻게 내가 안 올 수 있나"라고 말했다. 팬들은 송가인을 보자 더욱 환호했다. 송가인은 어게인 댄스팀과 무대를 함께 했다. 
송가인은 "대놓고 공식적으로 보는 건 2년만이다"라며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은 "촬영할 때부터 보고 있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보는 것처럼 푹 빠져서 봤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항상 뒤에서 애써주시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모습으로 보니까 너무 감동적이고 이렇게까지 진지할 일인가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팬인 아가토끼처돌이는 "언니 보면 울 줄 알았는데 봐야하니까 울면 안될 것 같다. 너무 예뻐서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반대파를 보며 "반대파를 오늘 내 팬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있는 분들의 행사가 있으면 무료로 공연을 해드리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송가인은 "이래 놓고 팬이 안되면 정이 없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반대파 중 한 명은 "송가인씨가 싫은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가인은 팬들의 사랑에 감동하며 "팬분들을 보면 힘들다가도 기운이 난다. 내가 죽기 전까지 노래 그만하기 전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고 좋은 노래로 여러분께 힐링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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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주접이 풍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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