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블라호비치(22, 피오렌티나)가 세리에 A에 그대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1월 안에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블라호비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신 세리에 A에 그대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와 2023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번 달 이적을 성사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A 라이벌 구단들에게 파는 대신 EPL 등 다른 리그로 블라호비치를 내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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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사들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라이벌 구단인 유벤투스 이적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의 몸값인 7000만 유로(약 945억 원)를 맞추기 위해 현금 3500만 유로(약 472억 원)에 데얀 클루셉스키(22, 유벤투스)까지 내줄 준비를 이미 마쳤기 때문이다.
기사는 블라호비치의 상황이 같은 페데리코 키에사와 비슷하다고 봤다. 키에사는 유벤투스로 2년간 임대를 떠지만 완전히 정착했다. 또 키에사는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들의 제의를 뿌리쳐 유벤투스 잔류의지를 굳히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토트넘과 아스날이 노리는 타깃이다. 특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 혹은 협력자로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 최근 블라호비치는 아스날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등장으로 토트넘도 아스날도 함께 헛물을 켜게 생겼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