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천기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21 17: 20

프로농구에서 또 한 번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대서 음주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뒤 방치한 혐의로 천기범(27, 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천기범은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계단에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를 범했다. 마을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천기범의 음주운전사실이 밝혀졌다. 조수석에 여자친구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관계자는 “천기범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삼성은 지난해 5월에도 김진영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KBL은 김진영에게 정규리그 27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삼성은 별도로 54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천만 원, 사회봉사 240시간의 자체 징계를 내린바 있다.
KBL은 22일 오전 10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천기범 음주사건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천기범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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