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선빈이 배우라는 꿈을 위해 가출을 했다고 언급했다.
21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우 이선빈과 함께 정겹고, 푸짐한 경상북도 상주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는 이선빈은 “삼겹살집, 오리고깃집도 하고, 명절 주말에도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시급이 2배다. 그러다가 내꿈을 찾겠다면서 어린 나이에 가출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선빈은 “이렇게 있다가는 내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았다. 어디 회사든 오디션을 보자. 월급 받은 것과 집에 있던 동전 지갑을 챙겨서 나왔다. 친구네 집에서 자기도 하고 찜질방에서 자기도 했다. (오디션에) 붙기 전에 안 간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선빈은 “어머니께 감사한 게 정말 아무 말씀도 안하고 혼도 안 내셨다”라고 덧붙이자, 허영만은 “부모님이 참 좋은 분이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저를 믿어주셨던 것 같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허영만과 이선빈은 옛 칼국수 가게를 방문했고, 콩나물무침을 곁들이는 칼국수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맛이 아주 괜찮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신기한 면색깔에 사장님은 “뽕잎가루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면이 어떻게 보면 소면 먹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호로록 호로록 넘어간다”라는 말과 함께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이선빈은 “보편화되어있는 칼국수의 맛이 아니다. 이런 심심한 맛이 제일 위험하다고 한다. 계속 들어간다”라고 덧붙이기도.
허영만은 “면은 흐물흐물한데 콩나물은 아삭아삭하다. 두 개가 합쳐지면서 아주 괜찮은 맛을 낸다”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식감이 좋아서 맛있다”라고 말하기도.
배추전을 맛본 이선빈은 “배추전 이렇게 시켜서 먹은 건 처음이다. 짜거나 이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편안한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추전에 찍어 먹은 양념간장에 허영만은 “양념간장 한가락한다”라며 감탄했다. 이선빈은 “사장님한테 좀 싸달라고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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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