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미 월드클래스" 英 매체, '손흥민, 토트넘 최고 영입'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1.22 00: 53

손흥민(30)이 토트넘 영입 선수 중 최고 가치를 인정받았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플래닛 풋볼'은 토트넘 선수 중 영입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하고 있는 선수 10명을 꼽았다. 1위는 영입 대비 현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인 반면 10위는 그 반대의 경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주도하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나 첼시처럼 엄청난 거금을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필요하다 싶은 선수에게는 과감하게 베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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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손흥민이 단연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270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토트넘에서만 305경기 116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에 이 매체는 "이 명단에서 승자는 단 한 명 밖에 없다. 바로 손흥민"이라면서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2700만 파운드에 이적한 후 수년 동안 305경기에서 116골을 넣는 월드클래스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로 가는 길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 그의 새 감독은 이미 그를 사랑하고 있다. 어떻게 그를 좋아하지 않겠나?"라면서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당시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토트넘 감독이 되기 전부터 그를 본 적이 있지만 TV에만 봤다. 그는 내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면서 "내 생각에 쏘니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좋은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다. 물론 나는 그를 향상시키고 돕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미 중요한 수준에 도달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세르히오 레길론,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다빈손 산체스, 지오바니 로 셀소, 로베르토 솔다도가 차례로 이었다. 맨 마지막인 최악의 영입은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로 평가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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