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이종혁, 유서에 "준수·탁수, 나를 오래 기억해줬으면…슬픔 줘서 미안"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1.22 06: 55

이종혁이 템플스테이를 떠나 미리 유서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템플스테이를 떠난 가운데 미리 유서를 쓰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종혁은 템플스테이를 떠나 보경사의 주지 탄원스님과 함께 산행을 시작했다. 이종혁은 "아침에 술 마시고 쓰러져 있을 때가 많다"라며 산행을 어색해했다. 하지만 주위의 소나무와 자연 풍경을 보며 감탄했다. 이종혁은 "강제적으로 아침 산행을 했는데 너무 좋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탄원스님과 산행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며 앓는 소리를 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이제 입에서 단내가 나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이종혁과 탄원스님은 함께 폭포 명상을 즐기고 쓰레기를 주웠다. 
이종혁은 복 짓는 날이라며 주방에 팥죽을 만들러 갔다. 이종혁은 "정말 우연의 일치인데 저 날이 복 짓는 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팥죽을 젓고 새알을 넣었다. 하지만 이종혁은 "할 수록 새알이 깨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종혁은 보살님의 지도를 다시 받아 팥죽을 적었고 맛있는 팥죽을 완성했다. 
이종혁은 직접 끓인 팥죽을 맛 봤지만 "맛이 없다"라며 인상을 구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생각보다 내 입맛에 안 맞더라. 스님도 급하게 하느라 물을 좀 많이 넣은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스님과 함께 메리골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스님은 이종혁에게 "저에게 궁금한 건 없으시나"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젊었을 때 헤어스타일은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종혁은 "오토바이나 번지점프 해보신 적 있나"라고 철없는 질문을 던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스님은 애꿎은 차만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죽는다면 어떨지 명상을 하고 유언장을 쓰기 시작했다. 이종혁은 "유서 쓸 때 슬프더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그 사람들이 나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유언장을 소리내 읽었다. 이종혁은 아들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오래도록 아버지의 기억이 있었으면 좋겠다. 먼저 가서 슬픔을 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편안하게 내려놓고 물 흘러가듯 산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내가 제일 즐거울 땐 연기할 때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님은 "당장 하루를 살더라고 하고 싶은 걸 많이 하면서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장윤정은 후배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며 이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윤정은 "이제 앞으로 쭉 공연하지 않냐. 내가 나중에 한 번 놀러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우와하고 감탄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이찬원에게 건강하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장윤정은 박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군은 "국군장병들을 위해 위문열차를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군부대 행사에 유일하게 인기 있는 남자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군은 "나 이상형 바뀐 거 알고 계시냐. 윤정이 누나에서 도경완 형 같은 여자로 바뀌었다. 경완이 형이 가족들에게도 잘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윤정은 "잘 삐지는데 괜찮겠나"라고 물었고 박군은 "삐지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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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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