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렸다. . 이 경기에서 SK가 접전 끝에 KT에 85-82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갖는 첫 경기였다. 이날 두 팀의 일전은 4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라고 불리었다. KT는 재차 공동 1위를 원했고, SK는 KT와의 승차를 2경기로 넓히고자 했다.
초반 서울 SK는 김선형과 최준용, 워니의 활약으로 수원 KT을 압도했지만 KT도 라렌과 허훈의 활약으로 추격했고 마침내 후반전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허훈은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속공 레이업, 리버스 레이업, 3점슛 등 왕성한 활동량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단독 1위 SK도 당황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로 추격, 결국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순간 짜릿한 역전승을 노린 허훈은 천천히 볼 운반을 전개했지만 SK의 타이트한 압박 수비에 하프라인에서 넘어지며 김선형에게 볼을 빼앗겨 워니가 승리를 자축하는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허훈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 버저비터를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허훈은 경기 내내 김선형과 쇼 다운을 주고받으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제일 중요한 시점에서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결과로 SK는 25승 8패를 기록했다. KT는 10패(23승)째를 당했다. 1,2위에 위치해 있는 양 팀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허훈은 이날 33분 50초 동안 2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에 빛을 바랬다. / rumi@osen.co.kr
> 치열했던 KT-SK의 19일 접전 - 완벽했던 허훈, 그 모든 걸 지워버린 결정적인 턴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