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스공사에 대역전승...18점차 극복+단독 5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2 17: 07

오리온이 18점 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7-83 역전 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은 단독 5위(16승 17패)에 올랐다.
이 경기 오리온은 할로웨이(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성(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정현(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현(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호빈(10점 4어시스트)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역전 승을 만들었다.

1쿼터 오리온이 앞서 나갔다. 이대성과 이승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이 13-1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타임 아웃 후 가스공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대헌과 니콜슨, 두경민의 득점력까지 살아나며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쿼터 막판 이승현의 득점과 이대성의 3점슛으로 22-20으로 리드를 되찾으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골밑슛과 두경민의 3점슛으로 25-26으로 역전에 성공다. 이후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스공사는 전현우의 3점과 차바위의 골밑 슛으로 29-3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낙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31-4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35-45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3쿼터 들어서도 가스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현우와 니콜슨, 두경민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쿼터 중반 3점슛을 터트리며 41-59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이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4분을 남기고 할로웨이의 덩크슛으로 61-49까지 쫓아갔다. 이대성의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막판 할로웨이가 골밑 슛까지 성공하며 6점 차를 만들었다. 쿼터 종료 10여 초 남기고는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64-68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가스공사는 두경민의 정확한 3점슛이 터지며 64-7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이정현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4점 차까지 만들었다. 이어 할로웨이의 3점 슛이 나왔고 상대 U파울로 한호빈이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이후 이대성의 2점슛으로 82-8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호빈의 속공으로 84-81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한호빈의 3점 슛으류 87-83을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고양, 김성락 기자(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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