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V 마인츠 05가 리그 최하위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에 1-2로 패배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72분간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FSV 마인츠 05는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27점(8승 3무 9패)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서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원정팀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림 오니시보-조나단 부카르트가 최전방에 나섰고 이재성-안톤 스타치-레안드로 바헤이루가 중원을 맡았다. 아론 카리콜-실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무사 니아가테-슈테판 벨-예레미아 세인트 유스테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로빈 첸트너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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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르트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폴 세귄이 침투하던 제레미 두지아크 패스했고 두지아크는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30분 박스 먼 위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스타치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0분 퓌르트는 역습 과정에서 두지아크가 내준 컷백이 벨의 수비 실수로 이어지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벨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급해진 마인츠는 후반 21분 벨을 빼고 알렉산더 하크를, 후반 27분 이재성과 스타치를 빼고 파울 네벨과 케빈 슈퇴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노린 마인츠는 후반 종료 직전 만회 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슈퇴거의 크로스를 오니시보가 헤더로 연결했고 만회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한 마인츠는 1-2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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