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이란 대표팀 FW' 아즈문 FA 영입...2027년까지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3 04: 20

독일 명문 바이어 레버쿠젠이 이란 대표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7)을 영입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 국가대표 사르다르 아즈문을 영입했다. 아즈문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자유계약으로 우리 구단에 합류했다.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란 대표팀 공격수 아즈문은 지난 2013년 1월 이란의 세파한 유소년팀에서 루빈 카잔 B팀으로 이적해 러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015-2016, 2016-2017 두 시즌 로스토프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지난 2019년 2월부터 제니트에서 활약했다.

[사진] 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SNS

러시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아즈문은 지난 2019-2020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2020-2021 시즌에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4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아즈문은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우리는 이 성공적인 이적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아즈문은 수년간 러시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루디 푈러 단장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다. 그는 빠르고 공중 볼 싸움에 능하며 공간 감각이 뛰어나다. 아즈문은 단순히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가 아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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