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극장골' 랑닉도 흥분..."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3 06: 51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24)의 극적인 결승 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던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이 지나도록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커스 래시포드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극장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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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마지막 순간 득점,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놀라웠다. 우리의 홈 팬들은 94분 동안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은 우리가 더 쉽게 경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랑닉은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처럼 3-0으로 앞서는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초 전에 득점하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반격하지 못하게 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득점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늘 승리로 지난 20일 치른 브렌트포드와의 22라운드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게 됐다. 이에 랑닉 감독은 "연승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야망이 큰 팀이다. 우리는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경기를 치른 뒤 9일 번리와 리그에서 맞붙는다. 우리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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