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36점(10승 6무 5패)으로 3위 레알 베티스(승점 40점)와의 격차를 좁혔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앙 펠릭스-루이스 수아레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토마 르마-코케-로드리고 데 파울-야닉 카라스코가 중원을 맡았다. 헤낭 로지-마리오 에르모소-호세 히메네스-시메 브르살코가 포백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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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발렌시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고 두로-곤살루 게드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유누스 무사-우고 기야몬-카를로스 솔레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토니 라토-오마르 알데레테-무크타르 디아카비-디미트리 폴퀴어-치에리 코헤이아를 비롯해 자우메 도메네크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선제골은 발렌시아가 터뜨렸다. 전반 25분 게데스의 긴 패스를 넘겨받은 무사는 드리블로 박스 근처로 향했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마치기 전 발렌시아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44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라토는 뛰어 들어가는 두로를 향해 전진 패스를 넣었고 두로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지를 앙헬 코레아와 바꿔주며 변화를 줬다. 이후 12분 브르살리코를 빼고 마테우스 쿠냐를, 펠릭스를 빼고 펠리페 몬테이루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아틀레티코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쿠냐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고 발렌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앙헬 코레아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카라스코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넣었고 도메네크 골키퍼는 어렵게 쳐냈다. 하지만 공은 코레아 앞으로 흘렀고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레아가 백힐로 공을 넘겼고 공을 넘겨받은 쿠냐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에르모소 앞으로 흘렀고 에르모소는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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