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원정 14연패 늪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76-7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연패와 함께 원정 17연패의 깊은 늪에 빠졌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14점-4리바운드), 김시래(14점-9리바운드-6어시스트), 김현수(14점-5라비운드), 이원석(12점-5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냈지만 또 패했다.

삼성은 전반을 41-41로 마무리 했다. 토마스 로빈슨이 12점을 뽑아냈고 이원석도 10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3쿼터서 무너졌다. 오리온이 김강선과 한호빈을 앞세워 공격을 펼치는 동안 삼성은 침묵했다. 김시래와 강바일이 각각 4점을 뽑아내며 13점에 그쳤다.
삼성은 4쿼터 막판 맹렬한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30여초를 70-74로 추격하던 중 골밑 득점에 실패하며 반격에 실패했다.
반면 오리온은 삼성전 3연승에 성공했다. 또 2연승을 거두며 17승 17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3점-6리바운드), 한호빈(13점-5어시스트), 이정현(11점-3어시스트)가 힘을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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