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지예흐-실바 골' 첼시에 0-2 패[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24 03: 33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를 치러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36,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47점을 기록한 첼시는 2위 리버풀(승점 48)을 바짝 추격하는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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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해리 케인, 스티븐 베흐르베인, 라이언 세세뇽, 해리 윙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가가, 위고 요리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키며 첼시와 맞섰다.
전반은 첼시가 주도했다. 볼 점유율 약 70%를 자랑하며 토트넘을 위협했다.
그러나 먼저 골망을 가른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38분 케인이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케인이 슈팅하기 바로 직전 첼시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를 밀쳤다는 주심의 판정이 나오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케인이 항의를 해봤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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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박스 모서리 근처에 있던 하킴 지예흐가 공을 세워놓고 마음 놓고 찬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원더골이었다.
후반 9분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실바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에 케인의 골을 영리하게 반칙으로 막아 세운 실바는 후반엔 직접 골을 넣으며 역시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였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첼시의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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