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탕 후반 추가시간 골' 레알, 엘체와 2-2 극적인 무승부[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24 05: 1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1-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가져온 레알(승점 49)은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세비야와는 승점 3점 차다.

[사진] 밀리탕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골은 엘체의 것이었다. 전반 42분 박스 안쪽으로 달려 들어가던 보예가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엘체는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31분 중원에서 공을 잘 소유해낸 보예는 좋은 위치에 있던 밀라에게 패스했다. 밀라는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막판에 두 골을 내리 터트렸다. 후반 37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모드리치가 나서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밀리탕의 천금 같은 동점골까지 터졌다.
레알은 패배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밀리탕 덕분에 승점 1점을 챙겼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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