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정창욱, 음주운전 2번→스태프 칼로 협박?..유튜브에 흔적 그대로[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1.24 15: 34

셰프 정창욱이 음주운전에 이어 폭행 폭언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정창욱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작업을 같이 했던 A씨와 B씨가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중감금,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정창욱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정창욱에게 폭언, 가슴 구타, 목 조르기, 칼로 위협하기 등을 당했다. 불면증과 이인증 등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에 종로경찰서 측은 정창욱을 입건해 수사 중이며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현재 정창욱의 유튜브 채널에는 문제가 된 스태프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평소 정창욱의 콘텐츠를 즐겨보며 스태프들에게도 애정을 보였던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정창욱이 일련의 사건들을 쉬쉬한 채 태연하게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진실을 은폐했다는 것.
특히 3개월 전 정창욱은 갈등을 빚은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영화계로 출발했습니다. 본인이 원치 않아 알리지 않았는데, 많이들 물어보셔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저 같이 맨날 술만 마시는 사람 찍는 것 보다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이 더 행복할거라 믿습니다. 저는 하던 대로 술이나 마시면서 아저씨의 삶을 살겠습니다. ㅎㅎ”라는 글을 아무렇지 않게 남겼다.
문제는 이번만 있었던 게 아니다. 정창욱은 2009년에 이어 지난해 5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유튜브 채널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재판부는 정찬욱에게 벌금 1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걸로 알려졌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호감 셰프로 사랑 받았던 정창욱이 끝모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편 정창욱은 일본에서 태어나 하와이 유학생활을 거쳐 셰프로 지내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원년 멤버로 김유정을 닮은 외모 덕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인간의 조건3', '셰프끼리'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고 2017년엔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속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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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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