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미얀마를 상대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콜린 벨(63)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0-0 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4-3-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화연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김혜리-이금민-최유리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조소현-심서연이 포백을 보호했고 장슬기-이영주-임선주-추효주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 골키퍼가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24/202201241653772665_61ee6840cdea9.jpg)
미얀마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킨 모 모 툰-줄라이 캬우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누 누-소 투 투-나우 흐텟 흐텟 와이-킨 마라 툰이 중원을 맡았다. 칫 칫-퓨 윈 퓨-딴 와이 킨-주 흐텟 난트 주가 포백을 꾸렸고 메이 진 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16분 대한민국이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수비를 맞고 흘렀고 이 공을 조소현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곧이어 전반 20분 조소현이 다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했고 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조소현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한국은 전반 34분 손화연을 빼고 지소연을 투입했다.
전반 43분 미얀마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한국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곧이어 44분 심서연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임선주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한국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