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아니라 팀 플레이 선보여 기쁘다".
서울 SK는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서 97-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9연승을 질주하고 올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 홈 경기 7연승과 함께 2위 수원KT와 격차를 벌렸다.

SK 전희철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집중력이 높았다. 높이를 높게 가져갔고 자밀 워니의 움직임이 좋았다. 리바운드에서 승리를 잡으며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선수들이 욕심이 생긴 것 같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거나 모습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컸고 의욕이 넘치는 공격이 나왔다. 상대를 압도하기 위한 모습이 보였다. 그 부분을 전반 마친 뒤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줬다.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히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전희철 감독은 "연승할 때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연승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주위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미션을 선수들에게 부여한다. 무리한 공격을 펼치면 밖으로 교체 시킨다고 이야기 한다. 플레이가 단조로운 모습을 보인 때도 있었다. 그 부분을 고쳤고 라운드를 거듭하며 달라졌다. 욕심을 내기 보다는 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