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김민경이 레그 프레스를 340kg까지 밀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에서는 이형택의 딸 미나의 놀라운 골프 실력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은 오프닝에서 "윌 스미스가 말하기를 매일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루틴이라고 하더라. 신은 최고의 순간을 두려움 바로 뒤에 놓는다. 최고로 두려운 순간이 곧 최고의 순간이라는 뜻이다"라는 명언을 날렸다.
이에 박찬민은 "첫째, 둘째가 테니스할때 긴장, 두려움은 영혼을 잠식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이형택은 "두려움을 느끼는데 얼마나 빨리 떨쳐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긴장하자 밀라고들 얘기하는데 어떻게 긴장을 안 하냐. 지도자가 긴장에 대비할 루틴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민경은 "마흔 살에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그때 운동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레그프레스를 340kg을 밀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장님도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저도 운동 은퇴할때까지 그렇게까지 들어본적이 없다. 요즘 제가 40~80kg 정도 든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동국은 "보통 자기 몸무게 정도를 드는데…"라며 의문을 표했고 김민경은 "지금 제 몸무게 340kg이라고 놀린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누군가가 힘이 세다고 하면 희열을 느낀다. 강호동 선배도 거뜬히 밀어낼 수 있을 것"이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형택의 딸 미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나는 골프에 도전했다. 미나는 "공에 감각이 있어서 한 번 쳐봤는데 공이 잘 날아가서 골프선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저 따라서 연습장에 와서 골프를 몇 번 쳐봤는데 괜찮게 하더라. 본격적으로 배워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자랑했다.
이형택 부녀는 먼저 상담을 진행했다. 이형택은 "테니스가 골프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미나가 테니스를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골퍼 배지훈은 "저도 어릴때 테니스를 좀 배웠다. 아무래도 포핸드 동작에서 나오는 손동작을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체중 이동이나 임팩트 감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프로 선수가 되려면 보통 몇살때부터 준비하냐"고 물었다. 배지훈 프로는 "빠르면 5살~7살 사이에 시작한다. 중학교 전에만 시작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나는 유연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연성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백스윙에 유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형택은 "테니스 하는 사람들이 손가락에 힘이 좋아서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타이밍만 잘 잡으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선주 선수 같은 사람도 테니스 선수 출신"이라고 말했다.
미나는 이어 골프 스윙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나의 실력을 본 배 프로는 "배우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그냥 골프선수 시키시죠. 이 정도면 훌륭한 정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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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