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김미현이 강호동의 아들 시후를 언급했다.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에서는 골프선수 김미현이 출연했다.
이형택은 "요즘 골프 인기가 많아졌는데 문의가 많이 오냐"고 물었다. 김미현은 "엄청 온다. 아들 시합장에 가면 주니어들이 엄청 많다. 골프가 비전이 좋아서 그렇다. 50세 이후에는 시니어 선수 생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 세계 랭킹 100위 안에 한국 선수들이 30명이나 들어있다. 세계에서 골프 시장 규모가 세 번째"라고 전했다.
김병현은 "호동이 형 아들 시후도 골프를 하고 있는데 실력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현 프로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엄청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비거리 200m 넘게 때린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김미현 프로는 "아빠 닮았으면 장난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형택은 "호동이 형이 칠순 돼도 아들이 덤비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현은 "시후는 나중에 천하장사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시후는 운동 안 시키면 우리가 아까웠을 것 같다"며 웃었다. 강호동은 "특별한 건 없고 먹는거 하나는 최고다. 운동할 땐 먹는게 중요하지 않냐"며 시후의 먹성을 자랑했다.
강호동은 "모든 운동의 핵심은 밸런스다. 밸런스에서 제일 중요한게 하체다. 어느 종목의 하체가 제일 강하냐"고 질문했다. 이형택은 "야구는 많이 뛰는 종목이 아니니까"라며 바로 김병현을 견제했고 이동국 또한 "야구는 낄 수 없는 레벨"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김병현은 "야구 문외한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말이 많아지는데 140km/h 이상의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하체 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다리 스쾃 대결도 진행됐다. 첫 번째로는 이형택이 도전, 뒤로 발라당 넘어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왼쪽다리에 쥐가 났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두 번째로는 김병현이 도전, 완벽하게 균형을 잡아냈고 버티기까지 성공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동국이 도전, 가볍게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홀로 싪패한 이형택은 "테니스는 이런 근육을 잘 안 쓴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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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