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바르사 미래' MF, 돌고 돌아 아스날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5 08: 25

아스날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를 멜루(25)의 임대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90min'은 24일 "아르투르 멜루가 임대 이적과 관련해 아스날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르투르는 유벤투스를 떠날 의사가 있지만, 유벤투스는 단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아스날은 유벤투스에 임대를 제안했고 임대 기간 아르투르의 급여를 모두 대신 지불할 생각이 있다. 아르투를 현재 유벤투스에서 약 16만 8,000유로(한화 약 2억 2,7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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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트루는 지난 2018-2019 시즌 브라질 그레미우를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볼 키핑과 운반 능력,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중앙 미드필더로 떠올랐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흡사한 스타일을 가진 미드필더라고 평가받으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열악한 재정 문제로 당시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미랄렘 피아니치와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당한 오른쪽 다리 골간막의 석회화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아르투르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341분)에만 나서며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런 아르투르에게 아스날이 관심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90min은 아스톤 빌라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팀의 로드리고 벤탄크루를 향한 관심이 이적의 변수로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90min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이 벤탄쿠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아르투르와 벤탄크루가 동시에 구단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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