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이 너무 몰려서...아프리카 네이션스컵, 6명 '압사' 참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25 09: 5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 카메룬과 코모로의 경기가 열린 야운데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6명의 팬이 압사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16강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이 카메룬이다.

[사진] 데일리스타 SNS 캡쳐.

‘데일리 스타’는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수십 명의 팬들이 경기장 문을 나서는 소름 돋는 장면이 담겨있다. 일부 팬들은 바닥에 누워있고, 그들 중 일부는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태 속에서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에 예정대로 열렸다.
경기 후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성명을 통해 "개최국 카메룬과 코모로 간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 중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조사 중이다. 카메룬 정부 및 지역 조직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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