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박성현, 베이징올림픽 1500m 출전권 추가 획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5 13: 59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박성현(한국체대)이 극적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21일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결원이 발생해 차순위인 박성현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박성현의 출전권 획득으로 한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남자 500m 2장(김준호·차민규), 남자 1,000m 2장(차민규, 김민석), 남자 1,500m 2장(김민석, 박성현), 남자 매스스타트 2장(정재원, 이승훈), 남자 팀 추월 1장(정재원, 이승훈, 김민석)총 10명의 선수를 내보내게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랭킹 46위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ISU 월드컵 1, 2차 대회 남자 1,500m 디비전 B(2부리그)에 출전해 모두 15위를 기록했다.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상위 선수 중 출전을 포기한 선수가 발생하면서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선 500m 1장(김민선), 1,000m 2장(김현영, 김민선), 매스스타트 2장(김보름, 박지우)을 차지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김성락 기자(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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