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72) 아스날 전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가 구단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3)를 지키기 어려우리라 예상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잔류를 설득할 수 없으리라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지난 몇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으며 음바페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벵거는 시간은 PSG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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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에 따르면 프랑스 매체 '카날+'와 인터뷰를 진행한 벵거는 "내 경험상 선수와의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 재계약이 성사될 확률을 떨어진다, 나는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 하는 것을 1년 반 동안 기다렸다. 음바페는 PSG의 경기 스타일에 있어 없으면 안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으며 오늘날 선수는 그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확실한 제안을 받았다.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438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렇지만 이 금액은 PSG에게도 큰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스페인 'RMC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난 7월에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난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다. 난 구단이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여 좋은 선수들로 대체하길 바랐다"라고 말할 정도로 레알 이적을 선호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뛰어난 운동 신경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수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대신할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28경기에 나서 1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는 아직 소속팀 PSG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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