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윤, 어리지만 결코 얕봐선 안돼..속 알 수 없는 미지의 중전(’꽃피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25 16: 53

배우 변서윤이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중전 연씨를 완벽히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변서윤은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에서 조부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어린 나이에 임금의 계비로 간택돼 어린지만 결코 얕보아서는 안될 미지의 인물 중전 연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4일 방송된 11화에서 중전 연씨는 임금 이강(정성일 분)에게 밀주업자들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온 백성들을 죄인 취급하며 헤집는 금란청의 행실을 책망했다. 흉악한 죄인들을 잡기 위함이라는 이강의 말에는 “죄인을 잡는 과정 또한 옳아야 한다. 군주란 매 순간 도덕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냐“며 단호하게 일침을 놓아 단아함 뒤에 숨겨져있던 대범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이강의 신임을 얻어 그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시흠(최형원)에게 조용히 ”자식을 잃은 아비의 마음을 이용하지 말라“는 말을 남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태연하고 고고한 표정 연기와 의미심장한 눈빛 연기만으로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궁금증에 더불어 묘한 공포감마저 심어주던 중전 연씨. 그런 그가 모습을 드러낼 낌새를 보이자 시청자들은 ”단아한 얼굴로 강한 내면을 감춘 것 같다“, ”큰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누구를 위한 그림일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등 그녀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설렘과 추측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변서윤이 중전 연씨로 열연 중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KBS2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